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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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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놀륨 판화


판화를 작업하면 그림이란 정말 ‘몸’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절감한다.
순서와 순서대로 진행되는 판화는 여러 변수가 많아서 의도한 대로 작업이 잘 안 나오기도 했다.
오랜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잉크 냄새를 맡으며 즐겁게 작업했다.
연필화 작업을 보고도 판화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어느 부분이 판화의 감정과 닮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페이퍼 컷 작업부터 쭉 이어진 많은 작업들에서 아크릴화에서는
스텐실과 잉킹 방법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편이다.
여러 시도를 해보고 다른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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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uh profile

디자인, 일러스트, 그림책 등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강의해왔습니다.
현재는 분당에서 ‘그림산책’이라는 미술 교습소를 운영하며,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드는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읽고, 쓰고, 그리는 일상을 차곡차곡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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