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일도 환경설정 셋팅 중

삶도 일도 환경설정 셋팅 중

삶도 일도 환경설정 셋팅 중 나는 자타공인 맥순이다.지금은 윈도우 PC에서도 어도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디자이너의 작업 환경은 곧 ‘맥’이었다. 첫 직장에 입사했을 때, 꼬맹이 디자이너였던 나는 맥킨토시 7600을 시작으로 8600, G3, G4를 거쳐 iMac, MacBook Air, 그리고 MacBook Pro까지 줄곧 맥만 만지며 일해왔다.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다. 요즘은 온종일 마우스를 쥐고 작업하는 시간이 줄었다. 강의와...
전시 포스터 _ Collective show 2014 / Lisbon

전시 포스터 _ Collective show 2014 / Lisbon

Meet the nest ​ Collective show 2014 / Lisbon 드디어 나온 전시 포스터 에이전시 작가들도, 작품들도 궁금한데 “just fly”라며 오라고하는 소피아에게 “나 한국에서 할 일 많은 사람이예요, 엄청 바쁘답니다.” 라는 답장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쉽기만 합니다. 콜랙티브 쇼 전시 포스터, 제 얼굴이 잘 나와준걸보니 작업 많이해서 개인전 하게되면 당당히 날라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결국은 늘 ‘작업하자’로 끝나는 늘어나는...
안개숲 연작

안개숲 연작

< 안개숲 >연작, pencil on paper, 370×720(mm),  2015 < 안개숲 >연작, pencil on paper, 750 x 1040(mm), 2015 안개숲 연작 [작업 노트] 안개 숲, 길을 잃은 것 같은 불안한 공간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긴 시간을...
적요

적요

< 적요 >, 260 × 509(mm), pencil on paper, 2018 < 적요 >, 260 × 509(mm), pencil on paper, 2018 적요 [작업 노트] 선을 쌓는 시간 한동안 ‘적요’라는 단어를 마음에 품고 지냈다.그런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이라 자연스럽게 제목이 되었다. –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고요

고요

< 고요 >, 260 x 509(mm), pencil on paper, 2018 [작업 노트] 선을 쌓는 시간 어떤 단어를 품고 있는 시기가 있다.한때는 ‘침잠’을, 어떤때는 ‘적요’라는 단어와 함께 지냈다.그런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이라 자연스럽게 제목이 되었다.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긴 시간을 종이 앞에 앉아 겹쳐 쌓이는 선들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