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색으로 쌓인 2년

산책, 색으로 쌓인 2년

산책, 2년이 되다 그림산책 미술학원이 2년이 되었다. 처음 미술학원을 열었을 때, 첫 학생 한 명을 위한 수업이 그렇게 떨릴 줄은 몰랐다.전공생 수업도, 외부 강의도 여러 번 했었지만 ‘학원 수업’은 또 전혀 다른 긴장감이었다.첫날엔 화장실도 제대로 다녀오지 못할 만큼 어찌나 긴장되던지…한 명이 두 명이 되고, 두 명이 세 명으로 늘어날 때마다 커리큘럼을 새로 확인하고, 하루하루 수업을 준비하고, 수업 흐름을 시뮬레이션하며 꿈속에서도 수업을 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산책, 너의 의미

산책, 너의 의미

제작년,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1층에 꽃집을 오픈했다며 꽃집 사장님이 인사와 함께 떡을 건네 주시며 벽에 붙어있는 그림들을 구경하셨다. 붙어있는 꽃그림을 보시며 “와~ 이런 꽃 그림 그려보고 싶어요. 보태니컬이라고 하는거죠? 나중에 배우러 와야겠어요.” 하신다. 인사드리며 “언제든 환영이에요.” 라는 말을 전했는데, 그 약속을 기억하셨는지 몇 달 후 정말로 문을 열고 수업 신청을 하러 오셨다. 성인취미 수업은 목요일 오전과 월요일 저녁에 진행되는데 아이패드 수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