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sosuh | 11월 25, 2025 | 조용한 하루
시작은 ‘손목 통증’이었다 오른쪽 손목은 몇 주 전부터 특정 동작을 취할 때 약하게 찌릿한 통증이 있었다.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양이들 화장실에서 캐낸 감자와 맛동산(?)을 담은 묵직한 쓰레기봉투를 들 때면“아, 살짝 욱씬거리네…” 하는 정도. 손을 많이 쓰는 내 직업상의 고질병이라는 손목터널증후군인가 싶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체력 훈련이 강해지고 10분 푸샵-버피를 하고 나면, 잽을 날릴 때 손목이 시큰해져 결국 병원에 가야겠구나...
에 의해서 sosuh | 11월 2, 2025 | 조용한 하루
무에타이 킥복싱으로 단련되는 나의 하루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건 단순히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복싱관 문을 열고 들어선 그날 이후, 나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단련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처음엔 킥복싱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나 스스로도 자신 없어 한 달만 등록했다. 한 달이 지나고 나서는 3개월. 그리고 6개월. 다시 일 년. 킥복싱을 하겠다고 검색하고 위치가 출퇴근길에 알맞아 등록하고 배운 지 한참 지나서야 킥복싱과 무에타이 킥복싱은 다른 운동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