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쓰다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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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하는 마음
나, ‘무에타이 킥복싱’하는 여자야~_4
킥복싱을 하겠다고 검색하고 위치가 출퇴근길에 알맞아 등록하고 배운지 한참 지나서야 킥복싱과 무에타이 킥복싱은 다른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머나! 새삼 내가 배우는 무에타이 킥복싱이 격투기 종목이라는 것을 자각하며 놀란다.
어머, 나 엄청난 걸 배우고 있었어!!! 
찰필, 손끝의 온도를 닮은 도구
드로잉과 소묘에 ‘찰필’이란 재료 하나면 더해도 그림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찰필은 선과 면 사이를 이어주는 손끝의 감각이다.
그림을 그릴때 중요한 ‘힘 빼는 법’, 재료와 감각의 관계, 그리고 찰필이 만들어내는 빛의 부드러움을 이야기한다.
연필·목탄·파스텔 등 건식 재료에 어울리는 찰필 사용법과 관리법까지 차분히 풀어본다.
새벽 3시 9분, 의식의 흐름
새벽 3시 9분, 한참을 이불속에서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물을 마신다. 빗소리와 함께 흩어지는 생각들, 고양이들의 온도, 우연히 꺼낸 책,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새벽 의식의 흐름. 잠과 각성, 생각과 멈춤 사이를 오가는 내면의 기록.
별명 속에 담긴 내 얼굴
한 사람안에는 얼마나 많은 모습이 있는 걸까.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
나는 종종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
그 중에서도 나를 부르는 별명은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생각해보게 되니… 
가드를 올리고
[애서가의 책장]
복싱의 ‘가드’를 올리는 순간, 우리는 삶의 태도를 세운다. 킥복싱을 배우며 다시 읽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가드를 올리고』.
나는 그녀의 은유가 좋다.
그녀의 은유뒤에 감자 캐듯 줄줄이 딸려오는 여러 감정이 좋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이야기가 삶을 은유할 때 더 많은 울림을 받는다.
관조하는 삶
[애서가의 책장]
철학자 한병철의 『관조하는 삶』을 읽으며 성과 사회 속에서 잊혀진 무위와 바라보기의 힘을 성찰한다.
행위와 관조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삶, 조용히 살고 싶다는 나의 환상은 무엇일까?
그림책, 한권의 더미북이 나오기까지_2. 썸네일 만들기
그림책 더미북을 만들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바로 썸네일 작업!
그림책과 동화책의 차이부터 썸네일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장면을 나누고 그려야 하는지 등 수업 내용을 정리했다.
성인 그림책, 한권의 더미북이 나오기까지_1. 기획
성인 그림책 수업에서 어떻게 한 권의 더미북을 완성하는지 기획의 단계를 소개한다.
그림책, 만들고 싶은데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까? 
성인 그림책 수업 : 올해는 과연…
수요일 오전 성인 그림책 수업을 한다.
수업은 썸네일 작업부터 원화 제작까지 이어지며, 매주 개인 피드백을 통해 그림과 이야기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간다.
그림이 서툰 사람도 자신의 손으로 한 장씩 그리며 몰입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을 직접 완성하는 과정이다.
about
sosuh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과 미술 수업을 합니다.
좋아하는 책이 쌓여 있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팡팡도는 애서가,
고양이랑 놀때 충전되는 대문자 I형 집사.
읽고, 쓰고, 그리는 단순한 삶을 꿈꾸는 소서입니다.
portfolio
drawing
line drawing
line drawing 종이 위에 펜 드로잉 어떤 선은 재료에 따라 달라지지만, 때로는 같은 재료에도 어떻게 그려내느냐 하는 차이가 있다. 펜을 연필 쥐듯이 일반적으로 잡았을 때와 다르게 펜 끝부분을 잡고 힘을 주지 않고 그려내는 선은 의도하지 못하는 선들이 나와서 재미있다.필압의 조절로 굵기에 변화를 주는 선, 컬러 잉크로 그리는 선,면과 함께 쓰는...
기억의 포말
기억의 포말 아이패드 드로잉, 프로크리에이터 기억은 느닷없이 밀려와 포말이 된다 기억은 느닷없다. 거침없이 몰려온다. 길거리 모퉁이를 돌다가, 책을 읽다가, 커피를 내리다가,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순간순간 느닷없다. 수많은 말들이 닿지 못해 포말이 되어간다. 흐려지고 지워지는 것은 당연하다고가슴을 쓸어내리다가눈을 감아버리는 수...
오후의 쉼표
오후의 쉼표 아이패드 드로잉, 프로크리에이터 느리게 흔들리는 오후의 쉼표. 어쩌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그러나 식물은 자라고, 빛은 머물고, 마음은 조금씩 움직입니다.그 조용한 움직임을 따라 천천히 그리고,...
걷다
걷다 리놀륨 판화 판화를 작업하면 그림이란 정말 ‘몸’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절감한다.순서와 순서대로 진행되는 판화는 여러 변수가 많아서 의도한 대로 작업이 잘 안 나오기도 했다.오랜만에 앞치마를 두르고 잉크 냄새를 맡으며 즐겁게 작업했다.연필화 작업을 보고도 판화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어느 부분이 판화의 감정과 닮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페이퍼...
백야
백야 종이위에 과슈빨간 땅과 검은 나무의 숲, 백야. 잠들지 못했던 하얗던 밤들을 지새우고 그린 작업. 붉은 방 종이위에 과슈, 펜
Play drawing
play drawing 플레이 드로잉은 두 명의 작가가 그림의 일부분을 그리고 이어받아 나머지 그림을 완성하는 릴레이 드로잉 방식으로 '네-발'의 작가와 '최수용'작가와 함께 진행한 드로잉 방식입니다.서로의 장점들이 재미있게 섞인 드로잉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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