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서가의 책장]
『음악의 언어 : 흐르는 시간에서 음표를 건져 올리는 법』을 읽고.
두번째 읽은 책. 두번째로 읽으면 예전과는 다른 문장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좋은 책이란, 몇번을 읽어도 다른 질문을 하게 되는 책이지 않을까?
시트콤 같은 인연, 춘천 가는 길_1
4년 만에 연락한 J.
J와는 10년 전 영화 <경주>를 보러갔다가 우연이 겹치고 겹쳐 벗이 되었다.
J를 만나러 춘천가는 길, 첫 만남을 떠올려본다.
인생이 참 시트콤 같을때가 있다….
나는 책을 다람쥐처럼 읽는다
[애서가의 책장]
책을 좋아하는 나는 이사할 때마다 책으로 넘쳐나는 짐을 정리하면서도, 결국 또 책장을 들이고 새로운 책들을 채워간다. 동시에 여러 권을 조금씩 읽으며, 마음에 드는 문장을 쌓아가는 나의 독서 습관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는 모습과 닮아 있다.
산책, 너의 의미
그림산책, 이름에 의미가 있어요~ ^^
꽃집 사장님의 제안으로 참여한 ‘고요살롱’ 독서모임을 통해 그림산책 이름과 로고 디자인 의미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매뉴팩트 커피, 커피 하는 마음_작고 단단한 마음
[애서가의 책장]
『매뉴팩트 커피, 커피 하는 마음』 리뷰.
10년이 넘는 시간, 같은 자리에서 커피를 내리는 이의 꾸준함과 고뇌,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기쁨.
좋아하는 일을 지속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관계의 이름
“아…, 맥이 없어요.”
“네?”
어이가 없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웃음이 튀어나왔다. 내 손목에 맥을 짚고 있는 한의사 선생님의 첫 말씀이었다. 왼쪽 손목과 오른쪽 손목을 다 짚어보시고도 안 잡힌다고 하셨다. 맥 짚어보고 살아 있는 게 신기하다는 말 들으면 전화하라는 B의 말이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재생되어 당황스러웠다.
벽면 위의 포스트잇, 삶의 지도처럼
처음엔 하나.
그러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적은 포스트잇이 더해졌다. 진행하는 프로젝트, 해야 하는 일, 잊지 말아야 할 일 등등. 이내 한쪽 벽면을 포스트잇이 차지하게 되었다.
뼈 속까지 이쪽 사람?
새로운 작업실에 들어섰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구성된 시각예술인들의 공간이죠. 첫날, 그냥 조용히 눈인사만 하고 ‘이것저것 합니다’라는 말로 얼버무리며 지나가려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삶도 일도 환경설정 셋팅 중
20년 넘게 맥을 사용해온 자타공인 맥순이.
변화하는 작업 환경 속에서도 여전히 맥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와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기 간 클라우드 연동을 통해 더 유연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며 삶도 일도 환경설정 셋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