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하루

샌드백 1년 차, 스파링으로 가는 길_5

샌드백 1년 차, 스파링으로 가는 길_5

무에타이 킥복싱은 태권도의 발차기와 달리 발에 힘을 주며 차는 게 아니고, 몸의 골반이 회전하고 다리는 채찍처럼 따라가 감싸듯이 차는 것이라고 배웠다.
물론 귀로 듣고 머리로 이해했지만 내 몸이 내 생각대로 따라주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다. 결국 연습만이 나아지는 길. 수업이 끝나고 10분~20분 혼자 샌드백을 상대로 열심히 킥을 차고 나면 나에게 남는 건 다리의 퍼런 멍뿐이었다.

관조하는 삶

관조하는 삶

[애서가의 책장]
철학자 한병철의 『관조하는 삶』을 읽으며 성과 사회 속에서 잊혀진 무위와 바라보기의 힘을 성찰한다.
행위와 관조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삶, 조용히 살고 싶다는 나의 환상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 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 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애서가의 책장]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 쓰기를 어떻게 바꿀까』를 읽고.
생성형 인공지능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는 어느새 ‘빨리 만들고 잘 만드는 법’을 궁금해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는 ‘만드는 일’이 아니라 쓰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되어가는 과정(becoming)’이라고.

나, ‘무에타이 킥복싱’하는 여자야~_4

나, ‘무에타이 킥복싱’하는 여자야~_4

킥복싱을 하겠다고 검색하고 위치가 출퇴근길에 알맞아 등록하고 배운지 한참 지나서야 킥복싱과 무에타이 킥복싱은 다른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머나! 새삼 내가 배우는 무에타이 킥복싱이 격투기 종목이라는 것을 자각하며 놀란다.
어머, 나 엄청난 걸 배우고 있었어!!!

비비언 고닉, 탐독하기

비비언 고닉, 탐독하기

[애서가의 책장]
비비언 고닉 몰아 읽기
궁금한 작가가 생기면 나는 그 사람의 책을 한꺼번에 사서 몰아 읽는다. ‘에세이와 회고록, 자전적 글쓰기에 관하여’라는 부제에 끌려 어느덧 그녀의 책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그녀가 쉰이 넘어서 썼다는 자전적 소설들과 에세이, 글쓰기 책까지 몽땅.

가드를 올리고

가드를 올리고

[애서가의 책장]
복싱의 ‘가드’를 올리는 순간, 우리는 삶의 태도를 세운다. 킥복싱을 배우며 다시 읽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가드를 올리고』.
나는 그녀의 은유가 좋다.
그녀의 은유뒤에 감자 캐듯 줄줄이 딸려오는 여러 감정이 좋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이야기가 삶을 은유할 때 더 많은 울림을 받는다.

아무튼, 연필

아무튼, 연필

[애서가의 책장]
‘아무튼, 연필’ 이라니!
아무튼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함께 만드는 책이다.
처음 이 시리즈를 보았을 때 “오, 이렇게 출판사가 연합으로도 책을 내는구나!” 싶어 신기했다.
하나의 주제로 “아무튼, 땡땡”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나오는데, 언젠가 한 권쯤 사야지 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주한 제목, 연필.
아무튼, 이건 안 살 수가 없었다!

얼굴에 열꽃이 피다_3

얼굴에 열꽃이 피다_3

갑작스레 피부 트러블로 ‘운동 금지’ 진단을 받았다.
아, 운동이 뭐라고…
열려버린 땀구멍, 얼굴에 올라오는 열기로 붉으스름 해지는 얼굴에 핀 열꽃.
킥복싱, 그만 둬야 해?

사우스포의 원,투_2

사우스포의 원,투_2

장그래에게 싸부가 말한다.
“네가 마지막에 집중력이 무너지는 건 체력이 없어서라고. 무너지고 회복이 더딘것도 체력이 문제라고. 네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걸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라고.”
체력, 나도 키우고 싶다고~~~

새벽 3시 9분, 의식의 흐름

새벽 3시 9분, 의식의 흐름

새벽 3시 9분, 한참을 이불속에서 뒤척이다 결국 일어나 물을 마신다. 빗소리와 함께 흩어지는 생각들, 고양이들의 온도, 우연히 꺼낸 책,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새벽 의식의 흐름. 잠과 각성, 생각과 멈춤 사이를 오가는 내면의 기록.

울기 좋은 방

울기 좋은 방

[애서가의 책장]
마음이 어떤 상태가 되면, 다시 꺼내 읽고 싶은 문장들이 있다.
도톰한 책에 뭐 이리도 모서리를 많이 접었는지…
밑줄 친 문장들과 접힌 모서리들을 다시 읽는다. 처음 읽었던 나와 지금의 내 감정이 오버랩된다.
커피랑 같이 홀짝거리며 문장들을 호로록 마셔볼까~

위로가 필요한 밤

위로가 필요한 밤

비 오는 주말, 커피 향과 고양이의 골골송,
넘어진 김에 쉬라고 나는 나를 위로할 것들을 헤아려본다.
결국 다시 일어서는 건 내 몫이지만, 방전된 나를 위한 위로로 삶은 조금 가벼워진다.

킥복싱의 맵고 뜨거운 맛_1

킥복싱의 맵고 뜨거운 맛_1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운동은 해야겠고, 날씨는 너무 덥고. 고민 끝에 시작한 킥복싱 1일 체험.
생전 처음 글로브를 낀 손의 생경한 느낌과 첫 펀치의 통쾌함까지, 킥복싱의 맛을 보다!

지속 가능함을 위한 선택들

지속 가능함을 위한 선택들

배우는 것과 여행하는 건 ‘지금’이 아니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시간이 허락되는 순간이 오면,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실행하는 편이다.
그래서 무언가를 시작할 때, 겁없이 시작하곤 한다.

나는 책을 다람쥐처럼 읽는다

나는 책을 다람쥐처럼 읽는다

[애서가의 책장]
책을 좋아하는 나는 이사할 때마다 책으로 넘쳐나는 짐을 정리하면서도, 결국 또 책장을 들이고 새로운 책들을 채워간다. 동시에 여러 권을 조금씩 읽으며, 마음에 드는 문장을 쌓아가는 나의 독서 습관은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는 모습과 닮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