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쓰다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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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하는 마음
미술선생 되다
N번째 삶의 패턴, 미술선생이 되다.
다양한 미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나는, 결국 분당에서 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미술 선생이 되었다. 미술학원을 하겠다고 시작은 하였는데,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음악의 언어
[애서가의 책장]
『음악의 언어 : 흐르는 시간에서 음표를 건져 올리는 법』을 읽고.
두번째 읽은 책. 두번째로 읽으면 예전과는 다른 문장들이 마음에 와 닿는다.
좋은 책이란, 몇번을 읽어도 다른 질문을 하게 되는 책이지 않을까?
매뉴팩트 커피, 커피 하는 마음_작고 단단한 마음
[애서가의 책장]
『매뉴팩트 커피, 커피 하는 마음』 리뷰.
10년이 넘는 시간, 같은 자리에서 커피를 내리는 이의 꾸준함과 고뇌, 그리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기쁨.
좋아하는 일을 지속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오늘도 일러스트 마감, 마감, 마감!
1월부터 시작된 2D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예상보다 복잡한 레이어 분리와 디테일한 표현으로 작업 시간이 훌쩍 길어졌다.
그리는 툴이 바뀌고 스타일이 변하니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관계의 이름
“아…, 맥이 없어요.”
“네?”
어이가 없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웃음이 튀어나왔다. 내 손목에 맥을 짚고 있는 한의사 선생님의 첫 말씀이었다. 왼쪽 손목과 오른쪽 손목을 다 짚어보시고도 안 잡힌다고 하셨다. 맥 짚어보고 살아 있는 게 신기하다는 말 들으면 전화하라는 B의 말이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재생되어 당황스러웠다.
벽면 위의 포스트잇, 삶의 지도처럼
처음엔 하나.
그러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적은 포스트잇이 더해졌다. 진행하는 프로젝트, 해야 하는 일, 잊지 말아야 할 일 등등. 이내 한쪽 벽면을 포스트잇이 차지하게 되었다.
아코디언북부터 출판 일러스트까지, 일러스트과 진짜 수업
방학없는 슬기로운 여름방학.
8주간의 심화 프로젝트 수업이 전시와 발표로 마무리되었다. 일러스트과 학생들은 출판 일러스트 작업을 통해 마감을 지켜내며 실무 경험을 했다.
처음으로 손으로 만져보는 자신의 소책자를 손에 쥔 감동을 두고두고 기억하기를!
표지 일러스트 작업중
디자인과 일러스트를 같이 진행한 딘헹본 작업 과정.
연필 드로잉에서 펜화를 추가하고 다시 디지털 보정까지 이어지는 섬세한 제작 과정을 공유한다.
뼈 속까지 이쪽 사람?
새로운 작업실에 들어섰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와 그림책 작가로 구성된 시각예술인들의 공간이죠. 첫날, 그냥 조용히 눈인사만 하고 ‘이것저것 합니다’라는 말로 얼버무리며 지나가려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about
sosuh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과 미술 수업을 합니다.
좋아하는 책이 쌓여 있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팡팡도는 애서가,
고양이랑 놀때 충전되는 대문자 I형 집사.
읽고, 쓰고, 그리는 단순한 삶을 꿈꾸는 소서입니다.
portfolio
drawing
적요
< 적요 >, 260 × 509(mm), pencil on paper, 2018 < 적요 >, 260 × 509(mm), pencil on paper, 2018 적요 [작업 노트] 선을 쌓는 시간 한동안 '적요'라는 단어를 마음에 품고 지냈다.그런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이라 자연스럽게 제목이 되었다. -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고요
< 고요 >, 260 x 509(mm), pencil on paper, 2018 [작업 노트] 선을 쌓는 시간 어떤 단어를 품고 있는 시기가 있다.한때는 ‘침잠’을, 어떤때는 ‘적요’라는 단어와 함께 지냈다.그런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이라 자연스럽게 제목이 되었다.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침잠
< 침잠 >, 170 x 258(mm), pencil on paper 침잠 [작업 노트] 선을 쌓는 시간 어떤 단어를 품고 있는 시기가 있다.한때는 ‘침잠’을, 어떤때는 ‘적요’라는 단어와 함께 지냈다.그런 시기에 그려진 그림들이라 자연스럽게 제목이 되었다.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안의 섬 연작
불안의 섬 연작, 330 x 600(mm), pencil on paper, 2014 불안의 섬 연작 [작업 노트] 안개 숲, 길을 잃은 것 같은 불안한 공간 불안의 섬 연작.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바람의 기억 연작
바람이 기억 연작 [작업 노트] 안개 숲, 길을 잃은 것 같은 불안한 공간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긴 시간을 종이 앞에 앉아 겹쳐 쌓이는 선들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풀이 되기도 하면서 흐려지는 경계 때문에 안개에...
존재와 허상
pencil and arcylic on paper 존재와 허상, 연필화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긴 시간을 종이 앞에 앉아 겹쳐 쌓이는 선들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풀이 되기도 하면서 흐려지는 경계 때문에 안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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