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쓰다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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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하는 마음
별명 속에 담긴 내 얼굴
한 사람안에는 얼마나 많은 모습이 있는 걸까.
나는 나를 얼마나 알고 있는 걸까.
나는 종종 이런 것들이 궁금하다.
그 중에서도 나를 부르는 별명은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생각해보게 되니…
샌드백 1년 차, 스파링으로 가는 길_5
무에타이 킥복싱은 태권도의 발차기와 달리 발에 힘을 주며 차는 게 아니고, 몸의 골반이 회전하고 다리는 채찍처럼 따라가 감싸듯이 차는 것이라고 배웠다.
물론 귀로 듣고 머리로 이해했지만 내 몸이 내 생각대로 따라주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다. 결국 연습만이 나아지는 길. 수업이 끝나고 10분~20분 혼자 샌드백을 상대로 열심히 킥을 차고 나면 나에게 남는 건 다리의 퍼런 멍뿐이었다.
산책, 색으로 쌓인 2년
학원에서는 다양한 재료로 수업을 하지만, 아이들과 성인분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건 바로,
벽 한켠에 놓여 있는 알록달록한 추상 캔버스에 나이프로 물감을 올려보는 것.
이 그림은 아크릴 수업이 끝나고 팔레트에 남은 물감이 굳어버리기 전에 아까워서 캔버스에 조금씩 얹다 보니 만들어진 ‘우연의 작업’이다.
그렇게 한 겹, 또 한 겹 쌓인 물감들이 서로 부딪히고, 스며들고, 굳어가며 지금의 그림이 되었다.
관조하는 삶
[애서가의 책장]
철학자 한병철의 『관조하는 삶』을 읽으며 성과 사회 속에서 잊혀진 무위와 바라보기의 힘을 성찰한다.
행위와 관조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삶, 조용히 살고 싶다는 나의 환상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 쓰기를 어떻게 바꿀까
[애서가의 책장]
『인공지능은 나의 읽기 쓰기를 어떻게 바꿀까』를 읽고.
생성형 인공지능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는 어느새 ‘빨리 만들고 잘 만드는 법’을 궁금해한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글쓰기는 ‘만드는 일’이 아니라 쓰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되어가는 과정(becoming)’이라고.
성인 그림책, 한 권의 더미북이 나오기까지_1. 기획
성인 그림책 수업에서 어떻게 한 권의 더미북을 완성하는지 기획의 단계를 소개한다.
그림책, 만들고 싶은데 어떤 이야기를 써야할까?
나, ‘무에타이 킥복싱’하는 여자야~_4
킥복싱을 하겠다고 검색하고 위치가 출퇴근길에 알맞아 등록하고 배운지 한참 지나서야 킥복싱과 무에타이 킥복싱은 다른 운동이라는 것을 알았다.
어머나! 새삼 내가 배우는 무에타이 킥복싱이 격투기 종목이라는 것을 자각하며 놀란다.
어머, 나 엄청난 걸 배우고 있었어!!!
비비언 고닉, 탐독하기
[애서가의 책장]
비비언 고닉 몰아 읽기
궁금한 작가가 생기면 나는 그 사람의 책을 한꺼번에 사서 몰아 읽는다. ‘에세이와 회고록, 자전적 글쓰기에 관하여’라는 부제에 끌려 어느덧 그녀의 책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그녀가 쉰이 넘어서 썼다는 자전적 소설들과 에세이, 글쓰기 책까지 몽땅.
가드를 올리고
[애서가의 책장]
복싱의 ‘가드’를 올리는 순간, 우리는 삶의 태도를 세운다. 킥복싱을 배우며 다시 읽은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 『가드를 올리고』.
나는 그녀의 은유가 좋다.
그녀의 은유뒤에 감자 캐듯 줄줄이 딸려오는 여러 감정이 좋다.
우리는 때때로 어떤 이야기가 삶을 은유할 때 더 많은 울림을 받는다.
about
sosuh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과 미술 수업을 합니다.
좋아하는 책이 쌓여 있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팡팡도는 애서가,
고양이랑 놀때 충전되는 대문자 I형 집사.
읽고, 쓰고, 그리는 단순한 삶을 꿈꾸는 소서입니다.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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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기억 연작
바람이 기억 연작 [작업 노트] 안개 숲, 길을 잃은 것 같은 불안한 공간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긴 시간을 종이 앞에 앉아 겹쳐 쌓이는 선들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풀이 되기도 하면서 흐려지는 경계 때문에 안개에...
존재와 허상
pencil and arcylic on paper 존재와 허상, 연필화 연필로 세로 선들을 쌓아 형태를 드러내거나 경계를 흐리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로 선 하나로는 그 어떤 형태도 될 수 없지만, 긴 시간을 종이 앞에 앉아 겹쳐 쌓이는 선들은 나무가 되기도 하고 풀이 되기도 하면서 흐려지는 경계 때문에 안개에...
line drawing
line drawing 종이 위에 펜 드로잉 어떤 선은 재료에 따라 달라지지만, 때로는 같은 재료에도 어떻게 그려내느냐 하는 차이가 있다. 펜을 연필 쥐듯이 일반적으로 잡았을 때와 다르게 펜 끝부분을 잡고 힘을 주지 않고 그려내는 선은 의도하지 못하는 선들이 나와서 재미있다.필압의 조절로 굵기에 변화를 주는 선, 컬러 잉크로 그리는 선,면과 함께 쓰는...
페이퍼컷 아트 작업들
페이퍼컷 아트 작업들 나의 페이퍼컷 아트 작업은 기본적으로 드로잉이다.종이 위에 펜이 춤을 추며 드로잉을 할때 선과 면을 어떻게 구분해서 만들어 내느냐에 대한 고민에 집중한다. 잉크 펜으로 드로잉을 한 다음 칼을 들고 내가 만들고 있는 선에 집중해서 칼을 펜이라고 생각하며 그어 내려간다. 칼로 선이 그어진 종이는 잘려나가기 때문에 작업의 특징상 매우...
페이퍼컷 아트 아코디언북
Paper cut accordion book 프랑스 듀오 아티스트 icinori 작가 워크숍에 참가한 아코디언 형식으로 만든 페이퍼 컷 작품 보통 페이퍼 컷팅을 하면 드로잉의 부분을 빼고 잘라서 떼어버리는데 이번 작업은 남는 것 하나 없이 그것을 고스란히 반전시켜 비춰지도록 만들었다.오려내는 모든 작업이 버리는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더 정교해야하고 더...
페이퍼컷 소책자 ‘공중정원’
페이퍼컷 소책자 '공중정원' 페이퍼 컷팅으로 작업하고 사진으로 찍은 후 만든 소책자 <공중정원>.거미줄과 이슬에 대한 이야기로 '아무리 작고 하찮은 것이라도 함께 있기에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하며 진행한 작업입니다.거미줄같은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혼자서는 외롭고 고독하지만함께하는 시간속에 아름다은 꽃을 피우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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