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생활

집사생활

폰에서 올려보는 첫 포스팅. 늘 집사의 모든게 궁금한 냥이들. ㅎㅎㅎ그림 그리려 종이를 꺼내면 종이위에 앉으시고, 작업하다 잠시 일어나면 연필이나 펜을 책상에서 떨어트려주시고~ ㅋㅋㅋ 집사가 마시는 커피도 킁킁 친히 확인해주시는 냥이님. ㅎㅎㅎ어느덧 올해의 7월도 이렇게 지나간다. 홈페이지를 만들었고, 무사히 1학기를 마감했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느리지만 흘러가고 있다.고마운 사람들속에서 웃음이 늘어간다. 올해는 배우는것이 많은 해. 새로운 인연들이 생기고 곁에서 함께...
[작업노트] 여기에

[작업노트] 여기에

silkscreen on paper, 2020 우리 몸은 ‘늘 여기에 있음’의 경험이다. 움직이는 몸은,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부분들을 하나의 통일체로, 여러 ‘거기들’을 통로로 삼거나 목적지로 삼는 ‘여기’라는 지속성으로 경험한다. 이러한 논의에 따르면, 움직이는 것은 몸이고 변화하는 것은 세계라는 것, 이것이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그렇다면...
물 뿌리는 마음

물 뿌리는 마음

수업은 학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첫 수업 시작과 마지막 수업의 과제들을 보면 성장한 아이들의 치열한 시간이 보여서 저는 감동의 눈물이….제가 학생일때 좋아하는 선배에게서 들은 얘기가 있어요.콩나물의 콩을 어떻게 키우는 줄 아냐고…구멍이 있는 체반에 콩을 두고서 물을 뿌리고 뚜껑을 덮어두고,또 물을 뿌리고 덮어두고..물은 체 밑으로 콩나물을 스쳐 지나갈 뿐이죠.그런데도 어느 날 보면 쑥~하고 콩나물이 자라있는 거라더군요.그렇게 스스로도 모르게 성장하는...
백업의 중요성

백업의 중요성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예전 작업들을 찾아보고 있어요. 잃어버리거나 훼손된 작업도 많고 데이타들도 여기저기 담아두어서 지난날의 게으른 나를 책망합니다. ㅠㅠ지난 주말 아주 오래전부터 쓰던 외장하드가 갑자기 인식이 안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아… 저 벽돌같은 외장이 정말 벽돌이 되어버리다니. 데이타와 작업의 백업 중요성을 이렇게 몸으로 배웁니다. ㅠㅠ사진은 클라우드에서 찾은 예전 작업 진행...
바다와 안개

바다와 안개

아주 짙은 검정의 바다가 그리고 싶어졌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낀 바다. 선을 쌓기 보다는 톤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하는게 오랜만이라 그려가면서 고민이 많이 된다.바다와 안개는 어떻게 그려줘야 표현이 더 자연스러울까? 오늘은 여기까지- 일단, 그림을 좀 더 바라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