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sosuh | 11월 16, 2025 | 조용한 하루
9년 만의 재회, 나를 찾아가는 길 멀다. 멀기도 참 멀다. 지도앱를 켜고 도착지를 입력하니 4시간 반이 찍힌다. 왜 나는 하필 이 먼 곳으로 다시 향하는 것일까? 삶의 어느 순간, 멈춰 서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분기점이 있다. 운전을 꽤 늦게 시작했던 내가 면허를 딴 지 1년 만에 4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을 처음 시도하며 ‘인생 첫 나 홀로 여행’을 떠났던 곳이 바로 순천만이었다. 그게 9년 전. 인간의 몸의 세포가 7~8년 주기로 재생된다는 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