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sosuh | 6월 2, 2025 | 조용한 하루
삶도 일도 환경설정 셋팅 중 나는 자타공인 맥순이다.지금은 윈도우 PC에서도 어도비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20여 년 전만 해도 디자이너의 작업 환경은 곧 ‘맥’이었다. 첫 직장에 입사했을 때, 꼬맹이 디자이너였던 나는 맥킨토시 7600을 시작으로 8600, G3, G4를 거쳐 iMac, MacBook Air, 그리고 MacBook Pro까지 줄곧 맥만 만지며 일해왔다. 어느덧 20년이 훌쩍 넘었다. 요즘은 온종일 마우스를 쥐고 작업하는 시간이 줄었다. 강의와...
에 의해서 sosuh | 6월 2, 2025 | 미술선생의 책상
Meet the nest Collective show 2014 / Lisbon 드디어 나온 전시 포스터 에이전시 작가들도, 작품들도 궁금한데 “just fly”라며 오라고하는 소피아에게 “나 한국에서 할 일 많은 사람이예요, 엄청 바쁘답니다.” 라는 답장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쉽기만 합니다. 콜랙티브 쇼 전시 포스터, 제 얼굴이 잘 나와준걸보니 작업 많이해서 개인전 하게되면 당당히 날라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아침입니다. 결국은 늘 ‘작업하자’로 끝나는 늘어나는...
에 의해서 sosuh | 6월 2, 2025 | drawing
페이퍼컷 아트 작업들 나의 페이퍼컷 아트 작업은 기본적으로 드로잉이다.종이 위에 펜이 춤을 추며 드로잉을 할때 선과 면을 어떻게 구분해서 만들어 내느냐에 대한 고민에 집중한다. 잉크 펜으로 드로잉을 한 다음 칼을 들고 내가 만들고 있는 선에 집중해서 칼을 펜이라고 생각하며 그어 내려간다. 칼로 선이 그어진 종이는 잘려나가기 때문에 작업의 특징상 매우 예민해지고 초집중하게된다. 칼로 페이퍼 컷팅을 한 작업과 이후 작업이 다르다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복잡했는데 지금와 생각하니...
에 의해서 sosuh | 6월 2, 2025 | drawing
Paper cut accordion book 프랑스 듀오 아티스트 icinori 작가 워크숍에 참가한 아코디언 형식으로 만든 페이퍼 컷 작품 보통 페이퍼 컷팅을 하면 드로잉의 부분을 빼고 잘라서 떼어버리는데 이번 작업은 남는 것 하나 없이 그것을 고스란히 반전시켜 비춰지도록 만들었다.오려내는 모든 작업이 버리는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더 정교해야하고 더 예민해져야했다.반전되어있지만 같은 형태의 어둠과 밝음. 거기에 있거나 없는 것과 있어도 다른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