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그리기’는 사랑이지요

‘반려묘 그리기’는 사랑이지요

월요일 저녁, 수이님과 수업 매주 월요일 저녁, 그림산책의 문을 활짝 열며 “쌔엠~, 안녕하세요!!” 하고 밝게 인사하며 들어오시는 수이님.상냥한 목소리, 상큼한 단발머리, 오밀조밀 여성스러운 패션. 손에는 종종 뻥튀기나 만두 같은 간식을 들고, “쌤 생각나서 사왔어요”라며 건네주시곤 한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벌써 1년 반 넘게, 퇴근 후 꾸준히 찾아오시는 수이님은 월요일 저녁의 고마운 메이트다. 본다는 것과 그린다는 것 그림을...
아무튼, 연필

아무튼, 연필

마음의 서랍을 여는 이미지들 나무, 안개, 달, 그림자, 숫자 9, 연필, 고양이…나를 무장 해제시키는 것들이 있다. 이런 이미지들을 우연히 마주치면 심장이 먼저 쿵하고 반 음 내려 앉는다.그리곤 여지없이 마음의 서랍이 스르륵 열려 버린다. ‘아무튼, 연필’ 이라니! 아무튼 시리즈는 위고, 제철소, 코난북스 세 출판사가 함께 만드는 책이다.이렇게 출판사가 연합으로도 책을 내는구나!” 싶어 신기했다.‘아무튼, 땡땡’이라는 주제로 한 권씩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