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의해서 sosuh | 10월 11, 2025 | 조용한 하루
가드를 올리고 산을 오른다. 처음에는 단박에 오를 것 같았지. 생각처럼 쉽지 않네. 좁은 길을 지나 골짜기를 넘어 커다란 바위를 만났어. 글은 산을 오른다는데 그림은 치고박는 링 위에서의 권투 시합이다. 우리의 주인공은 바위같은 어퍼컷에 고개가 들린다. 강력한 펀치다.가드는 내려가 있고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어퍼는 정확한 타격점인 턱을 향해 인정사정 없이 날렸다. 바위를 지나니 웅덩이 웅덩이를 넘으니 가파른 언덕 내가 날리는 펀치는 상대방은 다 보인다는 듯 요리조리 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