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안에 담고 왔네

눈꺼풀 안에 담고 왔네

1. ‘눈이 떠지면 가야지’ 하고 일찍 잤더니, 알림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져 버린 남해에서의 아침. 그렇다면, 다녀와야지. 9년 만이다, 여기. 2. “외딴 장소에 있습니다. 경로 되짚기 기능으로 지나온 경로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로 다시 확인”이라니! 워치에 이런 문구가 뜰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9년 만에 다시 일출을 보고 있는 여기는 남해 금산의 정상. 눈앞에 펼쳐진 남해의 바다. 금산 위에 서서 떠오른 시. 편지 이성복 처음 당신을 사랑할 때는 내가...